top of page

박 소 연 Soyeon Park

박소연 작가는 단단하고 유연한 금속을 활용해 약동하는 생태계를 만들어낸다.

심해를 유영하는 해양생물 같기도, 확대된 생물체 같기도, 아니면 세상에 존재하지 않는 어느 우주의 것 같기도 한 작가의 작품들은

유기적으로 모여 하나의 군집을 형성하고 있는데, 작가의 작품을 통해 관람객들은 각자 지니고 있는 내면의 이미지들을 대입해 새로운

세계를 상상하게 된다.

자칫 정적이라고 생각될 수 있는 ‘금속’을 통해 약동하고 생동하는 생태계를 구축하며, 그 속에서의 움직임과 소리를 태동시키는

작가는 하나의 창조자처럼 작품들을 대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.

bottom of page